철도노조가 44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화물열차 운행률이 40%대를 밑돌았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파업 7주차인 9일(18시 기준) 화물열차는 246대에서 98대로 줄어 39.8% 수준으로 운행한다.
9일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의 81.1% 수준으로 승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지속될 전망이다. KTX와 통근열차는 100% 수준으로 운행한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7.7% 62.3%의 수준을 보였다.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39.6%로 큰 변동이 없었다. 파업 참가자 7770명 중 494명이 현장으로 복귀했다. 코레일은 현재까지 총 252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전했다.
한편 노사는 지난 7일부터 9일 현재까지 집중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파업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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