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성과연봉제와 관련해 철도노조와 장기파업 해결을 위한 교섭에 들어갔다.
코레일 노사는 7일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홍순만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등 노사 대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연봉제 관련 장기파업 해결을 위한 교섭’을 개시했다. 이번 노사간 첫 교섭은 오는 9일 자정까지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파업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노사는 지난 9월27일 이후 노사대표 간담회를 포함해 총 13차례에 걸쳐 실무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코레일은 철도파업 42일째인 7일 화물열차 운행률이 47.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TX와 통근열차 운행률은 100%로 나타났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8.7% 62.3%의 수준을 보였다.
코레일은 전체 파업 참가자 7768명 중 492명이 복귀해 현재 7276명(39.6%)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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