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계 대형물류기업 어질리티가 2020년까지 컨테이너 수송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 삭감하기 위해 머스크라인과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머스크라인은 선사와 물류기업이 협조해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고, 해운 환경 부하를 경감하는 이니셔티브 ‘카본·팩트·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두 기업은 연비 효율이 높은 선박 수송, 수송 루트의 최적화 등으로 오염 물질 감축 방법을 모색한다.
IMO(국제해사기구)는 외항 해운이 전 세계 수송 분야 중 10%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육상 수송은 73%의 배출량을 보여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항공 수송이 12%를 배출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어질리티와 머스크는 해상 컨테이너 수송에 따른 환경 부하를 개선하는 국제 단체, ‘클린카고워킹 그룹’에도 참여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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