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철도노조 파업의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대체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코레일은 파업 이후 대체인력 모집공고 이후 299명을 채용하는 등 419명을 대체인력으로 추가 확보하고 복귀자가 점차 늘고 있어 인력운영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코레일은 빠른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사장명의로 파업에 참가 중인 직원들에게 복귀촉구 호소문을 발송하고 간부들이 집회현장, 가정방문, 휴대폰 연락, SNS 등을 이용해 지속적인 복귀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레일의 대체인력 투입은 철도노조의 불법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대응책으로 국민불편 최소화와 여객열차 운행 및 화물열차 수송력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체인력은 철도차량운전면허 소지자 및 철도관련 업무 경력자 등으로 철도안전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 교육과 충분한 실무수습교육 이수 후 현장 투입한다.
대체인력은 역업무, 부기관사 등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없는 업무에 배치하고, 기존 철도공사 직원들을 고객 안전과 관련된 기관사, 열차승무원등으로 전환 배치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
나머지 대체인력 채용계획인원에 대해서는 소속별로 채용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모집한다. 세부내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 후 해당지역본부 접수처에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