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클럽)은 지난 21일 미래전략자문위원회를 열고 해운 현황 및 성장 기반 확대 전략에 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찾아가는 워크샵’‘선하증권현대화워킹그룹’‘P&I스쿨’‘인도해상법세미나’등을 높이 평가하고 각종 해사법규 개정과 시행 영향 등에 대해 KP&I가 제공하는 정보가 경쟁 조합에 비해 이해하기 쉽고 도움된다고 평가했다.
또 스탠다드 아시아와 공동 인수 협정 체결, 이란 기항 선박을 을 위한 상품 개발, 선주상호보험조합법 개정 추진 등은 사업 영역 확대에 의미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위원회는 현대상선 폴라리스쉬핑 시도상선 대한해운 등이 대형 벌크선을 가입한 데 주목해 전 세계를 운항하는 대형벌크선의 KP&I 가입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형벌크선 영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스탠다드 아시아와의 제휴 프로젝트인 ‘KSC’가 스탠다드와 KP&I 두 조합의 서비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고정 보험료 형태로 운영됨으로써 진출입이 자유롭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면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손해보험사의 P&I보험 시장 진출에 대해선 실질적인 인프라를 갖추지 않은 상태이므로 외국 P&I 보험사업자의 대리점 역할에 그칠 뿐 업계 발전에는 기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에 공감했다.
KP&I 미래전략자문위원회는 대형선사의 보험법무담당 임원 및 부서장으로 구성돼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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