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관리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주지원이 신설된다.
최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심사 통과와 기획재정부 인건비 협의까지 완료된 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이 해양수산부 직제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전북도는 내수면 양식산업(면적, 생산량)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로 활성화돼 있음에도 바다를 접하고 있는 도(道)중 유일하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없어 충남의 장항지원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했다.
이로 인해 도내에서 수산물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장거리 이동 등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또한 내수면 양식장 관리 및 원산지 표시단속 등에 한계를 노출, 어업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향후 전주지원이 신설될 경우 ▲수산생물의 검역 ▲수출 수산물의 검사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품질인증‧등록제도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의 공급과 관리가 도내에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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