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8월3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711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금주 들어 하락폭이 커지며 최근 운임이 급락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파나막스선도 수요 유입은 계속되고 있지만 운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97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서호주-극동 철광석 운임이 톤당 4.6~4.7달러 수준에서 체결됐지만 운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성약 체결이 둔화되면서 운임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66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이 체결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에서 곡물 수요가 유입됐지만 낮은 운임으로 성약이 체결돼 프론트홀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2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항로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 비교적 원거리인 왕복 항로는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단거리인 인도네시아/필리핀-중국 항로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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