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파제제 건설공사 설계용역이 지난 7일 마무리됐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 내 해경의 작전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주요 관공선의 안전한 계류를 위한 파제제 건설공사의 설계용역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제제’란 항내 정온 확보를 위해 축조하는 방파용 구조물로 주로 소형선박의 보호 및 안전한 접안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70억원을 투입, 남·북측 파제제 865m, 다목적부두 연결호안 250m 등의 항만시설물을 신설하며 평택당진항 내항 해경부두 및 관리부두의 항내 정온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총 42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되며, 이달 중 조달청에 발주할 계획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파제제 축조가 완료되면 태풍 등 악천후로 인한 이상파랑 내습 시에도 해경의 상시작전수행이 가능하고 관리부두를 이용하는 관공선이 안전하게 계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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