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TS라인이 한국과 제벨알리, 반다르아바스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개설하며 중동항로를 강화한다.
TS라인은 기존 현대상선이 운영 중인 한국·중동익스프레스(KME) 서비스에 5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기존 KMS를 개편한 KME 서비스에는 현대상선 8600TEU급 3척과 6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등 6척이 배선 중이었다. 현대상선과 컨소시엄을 맺은 TS라인의 이번 합류로 8월 말부터 총 7척이 투입된다.
TS라인이 광양 선적 기준 8월18일부터 선보이는 KME 서비스의 첫 배는 < 현대 터코마 16001W >호다.
부산에서 제벨알리까지 19일, 반다르아바스까지 21일이 걸려 화주들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노선은 광양-부산-닝보-옌티안-홍콩-싱가포르-포트클랑-제벨알리-아부다비-반다르아바스-카라치-싱가포르-홍콩 순이다. 이번 신규 서비스 항로는 광양에서 매주 목요일, 부산에서 매주 토요일에 출항한다.
TS라인 관계자는 "중동향 서비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고객사들의 네트워크 및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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