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머스크라인이 첫번째 정기선 세계일주 서비스를 선보인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은 오는 9월부터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던 아시아-미동안 서비스 TP12를 개편해 세계일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는 85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이 배선된다.
TP12 세계일주 서비스는 아시아에서 새롭게 확장된 파마나운하를 통과해 미동안의 뉴어크, 노퍽, 볼티모어를 기항한다. 복항에는 수에즈 운하를 지나 오만의 살랄라, 스리랑카의 콜롬보, 싱가포르항을 기항하게 된다. 머스크라인은 TP12 서비스 개편으로 아시아-미동안 수출화물을 더욱 신속하게 운송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라인측은 “한국과 북중국 화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P12 서비스를 개편한다”며 “동시에, 아시아-미동안 서비스의 운항거리를 단축해 이산화탄소(CO2)와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라인은 수출항로 TP10 서비스에 부산항을 추가하며 TP11과 TP8를 연결한 펜듈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개편에도 머스크라인의 아시아-미동안 서비스 선복량은 변동없다. 머스크라인은 새로운 TP11/TP8 펜듈럼(시계추) 서비스에 8500TEU급 컨테이너선 17척을 투입하며, 새로운 TP12 서비스에는 8500TEU급 11척을 배선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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