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9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임직원 및 경기도, 평택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7월16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개회사와 기념사에 이어 도약 선포문 낭독, 축하 케이크 커팅, 지난 15주년 발자취와 새로운 15년의 미래가치가 담긴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평택항의 발전과 함께해 온 항만공사의 운영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공사의 역할과 미래비전을 공유하며 임직원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개회사와 기념사에 이은 도약 선포문 낭독에서는 ▲혁신경영 ▲재정확충 ▲신사업모델 발굴 ▲고객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단결과 화합 등을 강조했다. 이후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마린센터 준공, 국제카페리 및 컨테이너 정기노선 개설 등 15년간 공사의 발자취가 담긴 영상을 보며 소회의 시간을 가졌다.
최광일 사장은 “먼저 지난 15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사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사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공사는 지난 15년간 평택항과 늘 함께했고 앞으로도 평택항의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반 마련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어제와 다르게 임하며 관례와 관습을 타파하고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호랑이처럼 살피고 황소처럼 천천히 멈추지 않는 걸음을 내딛어 혁신과 변화를 통해 평택항과 항만공사의 지속성장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위한 新 비즈니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2-1단계(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구상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지원센터 구축과 전용물류센터 건립 등을 통해 미래 15년을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이 이제 국내 항만간 경쟁을 넘어 세계 항만과 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을 지닌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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