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동남아시아 항로의 VLCC(대형원유탱커) 스폿 용선 시황이 개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 중동-동남아시아 항로의 VLCC 스폿 용선 시황은 하루당 4만달러로 개선이 이뤄졌다. 그 이전 주는 손익분기점인 3만달러 전반까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화물량이 증가해 운임 시세 상승세에 기여했다.
올해 VLCC 시장의 특징은 큰 변동성이다. 3월 중순 9만달러로 상승한 후 5월 초 3만달러 적자로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원유가 하락에 따라 거래는 늘고 있지만 중국 및 이라크 체선에 따라 VLCC의 운항 스케줄에 혼란이 생겼기 때문이다. 아시아 및 구미의 석유 회사가 스폿선 확보를 서두르고 있어 물량 증감도 심한 상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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