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선사인 실즈가 한일을 거점으로 동남아를 잇는 로로(Roll On Roll Off)선 항로를 연다.
8일 한국법인인 실즈코리아에 따르면 실즈는 이달 중순부터 용선한 자동차선 1척을 투입해 우리나라와 일본 필리핀 홍콩 베트남을 연결하는 해상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신설항로에 투입되는 1만6350t(총톤수)급 <듀타1>(DUTA 1)호는 최대 화물 4881t, 자동차 649대를 실을 수 있다.
운항일정은 히타치나카(월)-요코하마(월)-고베(수)-하카타(금)-마산(토)-수빅(화)-홍콩(목)-하이퐁(토)-히타치나카 순이다. 마산항 첫 입항은 6월18일이다.
실즈코리아 관계자는 "마산 취항은 한 달에 한 번꼴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우리나라에서 하이퐁 등지로 나가는 중량화물을 목표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즈는 지난해 8월 우리나라에서 해운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행 노선을 운영 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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