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은 울산신항 오일허브(2단계)가 들어서는 남항지구의 정온 수역 확보를 위해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6월3일 조달청에 발주 요청했다고 밝혔다.
울산신항 남항지구(2단계)에는 동북아 오일허브(2단계)를 포함한 철재, 목재 등 5개 부두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2013년부터 건설 중인 남방파제 2단계 사업만으로는 남쪽에서 유입되는 파랑 차단에 한계가 있어 항내 파고가 최대 4.7m 까지 예상되는 등 남항 방파호아안 축조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었다.
울산해수청은 남항지구 2단계 사업지구 내 항만시설 보호와 안정적인 부두 운영을 위해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방파호안 축조사업을 반영하고 ▲간이 예비타당성조사 시행 ▲실시설계 ▲총사업비 협의 등 관련절차를 적기에 완료했다.
울산해수청은 남쪽 방향 유입 파랑 차단이 가능하고, 항내 부두 운영에 유리한 방파호안 1.42km를 축조하기 위해 2175억원을 투입, 대안 입찰 절차를 거쳐 금년 말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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