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25 19:15
한일항로 및 한중항로 전문선사인 천경해운이 오는 10월 1일(일)부터 인천/
오사카, 고베항로의 풀 컨테이너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
천경해운은 지난 9월 23일부터 주 2항차 주기의 주정요일(화, 토)체제로 인
천/오사카, 고베 항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선사측의 사정으로 한
주 연기된 10월 1일(일요일)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첫 서비스 개시이후는 예정대로 인천항 출항이 화요일, 토요일의 주정요일
체제로 서비스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신규서비스에 투입되는 선박은 4
46TEU급'M/V Sky Love'와 'M/V T.B.N'으로 스케쥴은 인천(토,화)-오사
카(화,금)-고베(화,금)-인천(금,월) 순으로 운항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이용률이 부진했던 인천항을 최대로 활용해 빠르면 연내
로 인천/동경, 요코하마 서비스도 자사 선박을 투입한 신규 서비스로 실시
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고 천경해운측은 밝혔다.
풀 컨테이너선의 인천항 서비스를 이번에 새로이 선보이게 된 천경해운은
수도권지역 하주들이 (부산항보다) 인천항을 이용하게 될 시 별도의 컨테이
너세 및 운송 비용에서 절감 효과를 누려 TEU당 최대 35만원선에서 최저 20
만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인천항
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을 이용해 수도권 하주들이 신속하게 화물 및 관련서
류를 인수할 수 있으며 수출시 출항 당일 공장에서 출고가 가능해 비교적
시간을 넉넉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들고 있다.
한편, 천경해운은 부산에서 일본 니이가타, 토마코마이 항로도 고려해운과
의 스페이스 챠터 협의를 통해 10월 1일 서비스에 들어간다. 니이가타 항로
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 부산항을 출항하는 주 2항차 서비스이며 토마코마
이 항로는 매주 화요일, 토요일 부산항을 출항하는 주2항차 정요일 서비스
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천경해운은 한/일항로, 한/중항로에 주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적선사
로서 한일항로의 풀컨테이너선 서비스는 부산/일본간 서비스만 있었고 인천
/부산간 서비스로는 세미 컨테이너선 서비스만이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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