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10개 개도국 공무원 30명을 초청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해양방제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국제해사기구(IMO)의 방제전문가 과정을 국가 실정 및 사고지역에 맞게 재구성해 실제 해양오염 사고 시 방제책임자 입장에서 비상방제계획 수립과 방제대응 조직 설치, 도상훈련 실습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현장 적응력 함양을 위해 오염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인공해안 조파수조에서 실제 기름유출 사고를 가상한 실습과정을 추가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의 선진방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해 세계적 해양환경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한-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협력사업에 참여해 개발도상국의 방제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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