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라인이 아시아-남미서안에 신규노선을 취항하면서 기존 서비스의 선박을 다운사이징한다.
머스크라인은 오는 6월 말 아시아-남미서안•중미를 잇는 AC1서비스를 신규취항한다. 중국 냔샤에서 남미서안까지 직항으로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에는 4500TEU급 컨테이너선이 투입된다. 기존 노선에 비해 운송기간도 단축해 중국치완에서 칠레 산 안토니오와 페루 카야오까지 27일의 운송기간이 소요된다.
머스크라인은 아시아-남미서안항로에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늘어난 선복을 줄이기 위해 기존 서비스에 대해 선박 다운사이징을 진행한다.
머스크라인은 아시아-남미서안 서비스 AC2에서 운항중인 1만3000TEU 컨테이너선을 9600TEU로 줄이고 AC3에 투입되던 9600TEU급 선박도 8500TEU급으로 크기를 줄인다.
머스크라인측은 “아시아-남미서안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있다”며 “향상된 서비스를 통해 더욱 신속한 화물운송과 직항 기항지를 늘려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AC2에서 철수하는 1만3000TEU 선박은 2M 네트워크에 단계적으로 다시 전환배치(캐스케이딩)된다. 기존 대형선박으로 운영되던 2개 루프는 3개 루프로 늘어나지만 선복은 동일하게 2만2600TEU로 유지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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