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634포인트로 마감됐다. 벙커유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한 모습을 보였으며, 케이프선의 부진이 이어졌다.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은 선주들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8포인트 떨어진 90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메이저들이 18일 오후부터 모습을 감춰들면서 운임 시장은 동력을 잃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서호주 항로에서 6월 중순 선적물과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의 모든 물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61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안정적인 남미 곡물 수요로 운임이 소폭 상승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인도네시아를 통한 석탄과 북태평양의 곡물의 수요가 관측됐다. 한편 멕시코만 인근 수역에서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선주들은 운임 상승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오른 558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큰 변화없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FFA 시장에서 단기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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