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8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642포인트로 마감됐다. 급등세를 보이던 케이프선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BDI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벙커유 가격이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4포인트 떨어진 954포인트를 기록했다. 서호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케이프 시장은 오전까지 강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용선자들의 하락요구가 커짐에 따라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61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증가하며 운임 회복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오른 553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특별한 신규 수요 증가세는 관측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주 후반이나 다음주 초 신규 수요가 늘지 않는 이상 하락세가 예상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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