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613포인트로 마감됐다. 벙커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케이프선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BDI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4월 벌크선 인도량은 24척 181만DWT, 해체량은 58척, 369만DWT로 188만DWT의 선복 감소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이는 2003년 6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 감소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6포인트 오른 85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 항로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갔지만, 서호주와 브라질 철광석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59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동안 항로에서 5월 막바지 선적수요가 집중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단기 수요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며 전반적으로 보합세에 머물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55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부분 항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수프라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항로는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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