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개통하는 확장 파나마운하를 처음 항해하는 최초의 선박은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원양운수(코스코·9400TEU급)가 될 전망이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현재 파나막스급 선박 100척 이상의 운하 통과 예약이 잡혀있다.
확장 파나마운하의 개통일은 6월26일로 실제로 상용 이용이 시작되는 것은 다음날인 27일부터다. 컨테이너선 이외의 선종을 포함한 상용목적의 통과 첫 번째 선은 NYK의 VLGC(대형 LPG선)로 결정됐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확장 후에는 최대 1만TEU급이 통과할 수 있다. 기존 최대 크기인 6000TEU급에서 대폭 확대된다. 확장 운하의 통항 선폭제한은 49m로 설정돼 있으나 51m 까지 완화돼 1만4000TEU급의 통과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기선사들은 확장에 맞춰 아시아-북미동안 서비스의 투입선을 단번에 교체할 방침이다. 이에 북미동안 서비스의 선복량 급증이 전망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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