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및 흑산도항 내 항만시설의 내진 성능이 강화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항 및 흑산도항 내에 운영 중인 항만시설에 대해 내진 성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용역을 4월 중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내진설계, 2000년 1월1일 시행)’ 이전에 설계돼 내진설계가 반영돼있지 않은 관내 항만시설에 대해 보강대책을 수립하고 지진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김광수 항만건설과장은 “해운물류 기반시설인 항만시설의 내진성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 및 보강공사를 시행해 이용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전국의 항만시설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목포청은 관할 평가대상 항만시설 31개소 중 12개 시설에서 내진성능이 다소 미흡하게 평가됐으나 현재 이용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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