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409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벙커유 가격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의 부활절 휴일 이후 첫 거래일에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207포인트를 기록했다. 4월 케이프 시장의 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망했다. 석탄 수요의 부진으로 철광석의 수요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선주들의 선택 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철광석 시장은 서호주-극동 항로의 의존도가 심한 상황이며, 구정 이후 투입됐던 선복들이 나오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오른 47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현재 신규 성약 체결은 거의 실종된 상태지만 남미 4월 곡물 수요가 주 후반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74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많은 선박들이 계선하고 있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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