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14일부터 2주동안 평택항에 입항하는 한ㆍ중 국제여객선을 대상으로 여객선 사고를 예방하고 여객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제여객선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대형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박 복원성(출항 전 복원성 검토ㆍ적정 여부, 화물 과적 및 화물고박ㆍ평형수 적재상태 등), 화재 예방(화재감시장치 및 방화문 작동, 고정ㆍ이동식 소화장치 정비, 비상훈련 실시 여부 등), 무리한 운항금지(출항통제 객관성 및 선장의 최우선 권한 행사 여부 등) 3대 중점분야에 대하여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또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민간전문가인 선급 기관전문 검사원과 합동으로 선령 20년 이상 노후 국제여객선 계획정비 주기 단축 이행 및 누락 여부 등에 대하여 집중 단속과 아울러 선원교육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임을빈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국제여객선 사고제로’를 목표로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선원들의 비상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참여와 주기적인 선사 간담회 및 선원교육 등을 실시하여 인명 및 선박의 안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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