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대표 이대성)은 지난해 도입한 이익공유제(Profit Sharing)를 통해 성과급 460%를 지급했다. 전년도 지급한 400%보다 60%포인트나 증가한 규모다.
이익공유제는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26.04%)인 박종규 고문이 주주제안을 통해 도입한 제도다. KSS해운은 직원 평균 1400만원의 이익공유금(PS)을 지급했다.
회사의 해상직원들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PS의 일부를 갹출해 기부하기로 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1척, 내년 5척의 초대형 가스운반선을 인수할 예정으로, 향후 큰 폭의 실적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PS 비율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90원을 배당한 회사는 올해 260원의 배당을 결정, 3년 사이 주주이익도 190% 증가하게 됐다.
회사 경영진은 PS 제도가 직원뿐 아니라 주주이익도 극대화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종업원과 주주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유지 개선해 나아갈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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