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지난해 4분기에도 이익 기조를 이어갔다. 8분기 연속 흑자 경영이다.
12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2015년 4분기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각각 거뒀다.
2014년의 258억원 29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42.1%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80.2% 증가했다. 3분기의 164억원 114억원과 비교해선 각각 5.9% 54.6% 줄었다.
매출액은 1213억원으로, 1년 전의 1589억원에 비해 23.7%, 3분기의 1283억원에 비해 5.5% 각각 감소했다.
연간 실적은 외형과 이익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317억원으로, 2014년의 5803억원 대비 8.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 983억원에서 지난해 860억원으로 12.5%, 순이익은 2014년 719억원에서 지난해 395억원으로 45%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2014년 말 161%에서 2015년 말 167%로 소폭 상승했다.
대한해운은 "전년도에 비해 법인세 이익이 감소한 데다 운항선박 감소로 매출액과 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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