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가 한국인 사무총장을 첫 배출한 국내 선주 대표 자격으로 국제해사기구(IMO) 현안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IMO 본부에서 개최된 국제해운회의소(ICS, International Chamber of Shipping) 이사회 참석 후 임기택 사무총장을 만나 국제 해운산업의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무 부회장은 “사무총장의 공식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IMO가 국제 해운, 조선 등 주요 정책을 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협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ICS 이사회에서 UN기후협약에 따른 선박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이슈, IMO 선박평형수관리협약, 선박연료유 내 황 함유 문제, 선박 해체와 관련된 홍콩 협약, 해적 및 해상 난민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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