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충청권 최초의 국가관리 항만과 중부권 내륙을 연결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물류비 절감, 관광, 교통서비스 영역의 확대를 가져와 충청권 및 서산지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3일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조사를 통과해 국가 시행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산~당진간 고속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 남당진 분기점에서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까지 24km(왕복 4차선) 구간을 신설하는 것으로 총 6502억원의 건설비용이 들어간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기본 설계비 등 국비확보를 위한 전 방위 노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산시와 충남도는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해안 항만과 내륙연결 교통망이 구축돼 서산 대산항을 대 중국 무역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고 수출입 물류, 관광서비스 등의 확대를 이어주는 환 황해권 실크로드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류비 절감을 통해 대산공단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 기간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특히 교통사고와 교통 혼잡, 도로 유지관리 비용 등 비효율적 측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대산=신용완 통신원 syw5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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