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와사키근해기선의 지난해(4~12월)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가와사키근해기선이 최근 발표한 2015년 4~12월의 연결실적은 영업이익이 41% 증가한 24억엔, 순이익은 23% 증가한 16억엔이었다.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4억엔이었다. 근해 시황침체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으나, 내항 정기선의 임시운항 및 페리의 잡화 수송이 활발해지면서 수송량이 전년 동기 수준을 웃돈 것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 매출액은 유가하락과 그에 따른 연료 조정금의 대폭 감소로 7% 감소한 330억엔이었다.
근해 부문의 매출액은 5% 감소한 122억엔이었다. 벌크 수송에서는 석탄·슬래그 등의 연도 계약은 안정된 수송량을 확보했으나, 물동량 침체가 계속되면서 스폿 화물의 수송량이 감소했다. 목재 수송 일부 및 강재·잡화는 수송량이 증가했으나, 시황침체가 계속되면서 영업손익은 7억4200만엔의 적자(전년 동기는 9억9200만엔의 적자)였다.
내항 부문의 매출액은 8% 감소한 207억엔,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32억엔이었다. 부정기선은 석회석, 석탄의 각 전용선이 순조롭게 가동됐으며, 정기선에서 대형선 투입에 따른 스페이스 확대를 살린 영업전개, 성수기의 휴일 임시운항이 성공했다. 페리는 트럭·승용차 모두 전년 동기 수준을 웃도는 수송량을 기록했다.
올해 3월의 실적예상은 매출액 430억엔(전기 대비 6% 감소), 영업이익 26억엔(12% 증가), 경상이익 26억엔(7% 증가), 순이익 17억엔(3.5배)으로 종래 예상과 같다. 연간 배당은 11엔(전기 대비 1엔 증배)을 계획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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