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 해제는 해운업에 있어 '양날의 검'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일본해사신문은 원유 수출 증가는 VLCC(대형원유탱커)를 중심으로 선박 수요가 늘어난다는 기대 요소가 있지만, 해저 유전 등 자원 개발의 둔화가 오프쇼어선 및 강재 수송의 침체 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해운 업계는 이란 제재 해제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라고 지적하고 있다. 다만, 원유 공급의 증가가 유조선 시황에 도움이 된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중국의 전략 비축에도 한계가 있고, 해상 비축 선이 시장에 방출되면 스폿 시황은 약해진다.
한편, 제재 해제에 따른 연료유(벙커) 하락은 해운업에 있어 플러스 요소가 된다. 이번 제재 해제가 유조선 시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잠시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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