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북미항로 취항선사로 구성된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아시아발 수출항로 운임지수는 북미 동서안 모두 하락했다.
2015년 11월 지수는 서안이 79.03을 기록, 전월 대비 2.17포인트 하락했다. 서안 지수가 80을 밑돈 것은 2011년 12월 이후 약 4년 만이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9월 시점에서는 88.13으로 지난해 가을 이후, 운임이 급락했다.
동안·걸프는 72.54로 6.12포인트 대폭 하락, 하락 폭이 2015년 중 최대였다. 미국 서안 항만 혼란의 영향에 따른 화물 유입으로, 동안·걸프 지수는 2월에 96.87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드류리는 북미 수출항로의 운임 하락에 대해 2016년 파나마 운하 확장에 따른 화물의 동안 쉬프트를 앞두고, 선사들 사이의 집하 경쟁이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선사 관계자는 “북미항로의 장래 불투명감에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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