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은 28일 부산에 위치한 대선조선소에서 1만2000t(이하 재화중량톤)과 3500t급 화학제품운반선(케미컬탱커) 두 척의 신조선 명명식을 거행했다.
<아시안파이오니어>(ASIAN PIONEER)와 <울산파이오니어>(ULSAN PIONEER)로 이름 지어진 선박들은 대선조선소에 발주한 여섯 척(1만2000t 2척 3500t 4척) 의 신조 케미컬탱크선 가운데 지난 9월 인도된 <부산파이오니어>에 이어 두번째와 세번째로 인도됐다.
국제협약에 부합하는 이중선체구조(IMO Ⅱ타입)와 풀스테인리스 타입의 첨단사양을 갖춘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1만2000t급 <아시안 파이오니어>호는 본선 수속을 마치고 평택과 대산에서 선적 작업 후 중국 난징으로 처녀출항에 나서고, 3500t급 <울산파이오니어>호는 1월 말께 인수될 예정이다.
신조선 인수로 흥아해운은 54년 역사의 아시아역내 컨테이너선사의 평판과 아울러 고부가가치 선박을 운항하는 아시아 선도 케미컬탱커선사로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대선조선은 최근 1800TEU급 컨테이너선박을 비롯해 케미컬탱커 전문 조선소로 특화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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