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고 상승세를 보였다. 18일(현지 시간) BDI는 전일 대비 6포인트 오른 477포인트로 마감됐다.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건화물선 시장은 전주 대비 45포인트, 전월 대비 42포인트가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연말 수요가 나타나지 않은 채 시황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524포인트로 전일과 동일하다. 전주 대비 255포인트, 전월 대비 147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 7포인트 높은 수치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12월 4주 벌크 시장은 성탄절 장기 연휴로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케이프선의 추가하락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426포인트로 전일보다 5포인트 올라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전월 대비 51포인트, 전년 대비 503포인트 낮지만, 전주 대비 16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49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주보다 2포인트, 지난 달보다 42포인트 하락한 BSI는 대서양·태평양 수역에서 수요가 활발해졌지만 낮은 벙커 가격과 전반적인 시장의 저조한 분위기로 보합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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