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열린 '인천항 벌크화물 하역사 영업부서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벌크화물 업계, 인천항만공사(IPA) 관계자들이 2016년 벌크 물동량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지역 벌크하역사가 인천항의 벌크화물 유치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IPA는 인천항의 벌크화물 물동량 증대 방안 논의를 위해 18일 ‘인천지역 벌크하역사 영업부서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내항과 북항에서 운영 중인 11개 벌크화물 하역사 영업부서장들과 IPA의 벌크화물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해 물동량 증대 방안을 고민하고, 공동 마케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PA 마케팅팀 김순철 팀장은 “화물을 증가 추세로 전환시키는데 도움이 될 만한 공동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물동량 증대 방안을 찾기 위해 공사와 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IPA에 따르면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광양항을 제치고 국내 2위 항만으로 도약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면, 벌크화물 물동량은 거의 제자리걸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올 11월까지 인천항의 전체 벌크화물 물동량은 원유 및 석유, 고철과 무연탄 화물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3%(635만t 증가) 성장했다. 이들 화물을 제외하고는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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