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항 항만개발사업 등에 578억원, 가거도항 태풍피해 복구를 비롯한 국가어항 458억원 등 1156억원의 내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목포항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목포신항 항만물류 배후단지 조성사업비 25억원을 확보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공사기간 56개월)하며, 신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을 위한 준설에 42억원이 투입된다.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조선산업 지원 기능을 수행할 2만톤급 대불 철제부두 건설사업비 99억원, 북항 활어선 접안시설 및 파제재 건설 사업비 67억원을 올해에 이어 확보했고, 삼학도 복원화 사업에 따라 해경부두의 북항 이전을 위한 부잔교 설치사업비 76억원을 신규 확보했다.
목포 내항의 노후된 호안 정비사업은 내년에도 15억원을, 동명동 지역의 연안 재해방지사업은 10억원을 신규 확보해 내항 일대를 본격적으로 연안 침식으로부터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국가관리연안항인 흑산도항 여객터미널 재건축사업은 17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흑산도항 물양장 보수에도 1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국가어항 분야에서는 계마항 정비사업 50억원, 이목항 건설사업 25억원을 비롯해 109억원을 확보했고, 2019년도 완공 목표인 가거도항 태풍피해 복구사업비도 349억원을 확보했다. 그밖에 해양사고 예방, 해양환경 보전 및 해상교통 안전을 위한 항로표지, 여객터미널 운영, 항만보안 등에 1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형대 목포해수청장은 “목포항 항만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국가어항과 흑산 지역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