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기선사 APL의 매각으로 회원사 변화가 점쳐지고 있는 컨테이너선사 전략적제휴그룹인 G6얼라이언스가 내년까지 현 체제 그대로 운영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G6얼라이언스는 11일 현재의 서비스 구조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내년에도 예정대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6는 고객 요구 대응과 신뢰받는 해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PL의 모회사인 NOL은 지난 7일 프랑스 선사인 CMA CGM에 회사를 매각하는 안건을 이사회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24억달러(약 2조8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거래에 대한 반독점당국의 승인 여부는 내년 중반께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G6얼라이언스는 APL을 비롯해 현대상선(한국) 하파그로이드(독일) MOL NYK(이상 일본) OOCL(홍콩)로 구성돼 있다.
반면 CMA CGM은 중국 차이나쉬핑, 범아랍권선사인 UASC와 오션3(O3)얼라이언스를 결성해 운영 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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