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사진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박동철 본부장,
인천권산업단지클러스터연합회 최경준 부회장이 수출지원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에 응했다. |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권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섰다.
IPA는 30일 공사 대강당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권산업단지클러스터연합회와 ‘인천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수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 날 협약을 체결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인천 남동·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전국 64개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기관이며, 인천권산업단지클러스터연합회는 개별업종별로 구성돼 있던 미니클러스터를 하나로 묶어 인천 권역의 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 융복합클러스터로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 출범한 연합단체다.
IPA는 이들 협약참여 주체와 함께 인천권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교육과정 개설, 선사·포워더(화물운송주선회사)와의 일대일 매칭, 선발 수출기업과의 공동 멘토링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협력사업을 통해 각 기관이 목표로 하는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산단공), 기업의 역량 강화에 따른 경쟁력 제고(연합회),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 증가(IPA)를 달성하는데 있어 더 큰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유창근 사장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늘리는 일은 항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일로, 항만운영주체로서 적극 돕고 참여하겠다”며 산단공과 연합회 측에도 인천항에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20여개사 대표 및 실무진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참여자들은 행사 후 남동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올 6월에 개장한 인천신항을 견학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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