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북해도를 직접 찾아 부산항을 홍보했다.
BPA는 19일 일본 북해도 최대 항만 도시인 토마코마이에서 ‘부산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 날 세미나는 북해도 지역 화주, 물류기업, 토마코마이 상공회의소 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토마코마이항 항로의 장점, 운영현황 소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BPA는 부산항 환적을 통한 물류비 절감사례와 배후단지 이용 장점을 일본 기업들과 공유해 부산항 환적 물동량을 늘리고 부산항과 토마코마이항 간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일본기업이 ‘부산신항 배후단지 운영 성공사례’를 직접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BPA 우예종 사장은 “작년 토마코마이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 중 76%가 부산항을 경유하는 화물”이라며 “북해도 지역 일본기업들의 부산항 이용 촉진과 함께 양 항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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