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이 청년실업과 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대학생 산업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졸업을 앞둔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10~12월 중 8주 동안 광양만권 입주기업에서 기업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체험학습에는 50여명의 이공계 대학생들이 참여해 기계, 전자정보통신, 컴퓨터제어, 용접, 조립 등 다양한 직종에서 실습을 하게 된다. 참여 기업은 실습을 통해 맞춤형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돼 산·학·관 상생문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경제청은 2011년부터 기업현장체험 사업을 매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공부한 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기업들은 실습비 부담이 없어 광양경제청의 대표적인 기업지원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체험을 통해 4년간 총 170여명이 광양만권 입주기업과 도내 산업현장 등에 투입돼 산업역군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대학생 산업현장 체험학습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나 여타 청년 취업 지원 정책과는 차별화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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