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남재준 前국정원장을 초청해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UPA는 18일 오후 울산항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울산항 클린벨트 23개 기관 및 업·단체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사회를 구현하고 울산항의 성숙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남재준 前국가정보원 원장이 초청돼 '지나온 날의 회고'를 주제로 지난 41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청렴하게 지내온 경험을 클린벨트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UPA 관계자는 "군내 대표적인 청백리(淸白吏)로 꼽혀온 남재준 前국정원장의 도덕적인 삶을 통해 울산항 클린벨트 임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려고 이번 교육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울산항 클린벨트 합동 청렴교육은 울산항 클린벨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유사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교육예산을 절감하고 교육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연극공연과 전문교육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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