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추석연휴 성수기를 앞두고 불편사항을 집중 보완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추석연휴를 맞아 8월31일 운영에 들어간 국제여객터미널을 점검·보완해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고 9일 밝혔다.
BPA는 안전하고 편리한 국제교류시설을 만든다는 목표로 북항재개발사업의 선도사업인 국제여객터미널을 구상해 2012년 7월 착공, 2015년 1월 준공했다. 이후 2013년 7월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운영기획단을 구성해 관계기관 협의, 시운전, 4차례에 걸친 시범운영을 거쳐 2015년 8월31일부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개장 이후 안내표지판 부족 등 이용객의 불편사항이 나타나고 있어 추석연휴 성수기 전에 이러한 사항들을 집중 점검해 보완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BPA는 국제여객선사 및 이용객 등의 애로사항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기관 및 이용선사와 함께 '시설점검합동대책반'을 구성·가동해 국제여객터미널의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BPA 우예종 사장은 “북항재개발 지역 내 첫 완공작인 국제여객터미널에 접근성, 주변 환경정비 등 개장 초기에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있지만 조속히 개선해 명실상부한 동북아지역의 해상교통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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