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가 중국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시노트란스(中国外运股份有限公司)와 손잡고 중국 물류사업을 확대한다.
범한판토스는 시노트란스와 파트너십 구축 및 장기적 협력모델 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노트란스는 해운, 항공, 철도, 내륙운송, 국제특송, 물류창고 등 통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최대규모의 국영 종합물류서비스 기업으로,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가 직속 관리하는 국유기업이자 중국에서 유일한 5A급(최고등급) 물류기업이다. 시노트란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8조4600억원(457억위엔)에 달하며 직원수는 약 2만8000여명에 이른다.
이번 업무 제휴로, 중국대륙의 성∙직할시∙시 등을 포함한 30여 개의 지역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시노트란스와 전 세계 41개국 193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범한판토스는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3자물류 영역을 비롯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관련 물류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양사간 업무 공조를 통해 한-중 간 B2B, B2C 전자상거래 국제특송 화물 유치에 시너지를 창출하고, 향후 신규사업 등 전략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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