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A 양장석 경영본부장(오른쪽)이 히사모토 기죠 고베시장에게
인천항 방문을 기념하는 패를 전달하고 있다. |
인천과 고베시의 자매도시 협정 체결 5주년을 기념해 고베시 시장이 인천항을 찾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 하사모토 기죠 일본 고베시 시장과 미부 준 고베시의회 부의장 등 고베시 및 일본 경제단체 대표 등 40명이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인천 내항과 갑문을 시찰하고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의 항만운영 현황과 신규 인프라 개발계획 등을 청취했다.
인천항을 찾은 하사모토 기죠 고베시장은 "고베항과 인천항은 모두 중국 톈진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인천-톈진-고베 3자간 도시와 항만 교류협력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IPA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인천·고베 양 도시 간 자매결연으로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항은 물론 톈진항까지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고베시는 일본 간사이 지방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를 이루는 국제무역도시로, 일본 제3위의 무역항이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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