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로지스틱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뛰었다.
롯데로지스틱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6억172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억1103만원과 비교해 121.5% 상승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94억원 대비 27.3%로 크게 성장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45억1575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억846만원보다 113.2% 급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벤더(상품판매)사업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2.1% 성장한 9579억원을 기록했다. 물류서비스(용역수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16.9% 성장한 3912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도왔다.
2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1.6% 성장한 732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익은 87.4% 증가한 115억6367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46.9% 성장한 64억4723만원을 기록했다.
롯데로지스틱스측은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차별화된 가격으로 그룹사 이외의 제3자 물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편의점(CVS)에 납품하는 벤더유통업과 더불어 슈퍼, 마트 등에도 거래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로지스틱스는 B2C신규사업을 위한 물류인프라 확보의 일환으로 608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김포시에 온라인배송센터를 신축 중이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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