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신청한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정보통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의 소프트웨어 분야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해 IT활용도를 제고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인해 향후 여수국가산단 내 중소기업들은 구매·재고·인사·급여 등 공공 소프트웨어와 공장설비·제품개발·경영정보화 시스템 등 특화 소프트웨어 네트워크가 구축돼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여수시는 산단 내 입주한 200여 중소기업들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난 6월 초부터 전라남도와 KT,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여수지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민간기업 휴먼 아이티와 함께 사업계획서 작성 및 수요기업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4억원과 도비 1억원 시비 1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이달부터 1년간 여수국가산단 내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번에 여수국가산업단지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되어 그동안 높은 비용 부담으로 IT설비·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근로여건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여수산단이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ICT는 (KoreaICT)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기 위한 한국의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전략 브랜드 명으로,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수출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 공모에는 여수를 비롯해, 울산, 광주, 부산, 청주, 창원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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