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 서부두 진입도로확장사업이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평택청은 지난 2012년부터 총 361억원을 투입해 기존 진입도로 6.9km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7월31일 사업이 준공되면서 서부두에서 발생하는 연간 1100만t의 화물과 하루 1만4682대의 교통량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장래 내항부두 개발이 완료될 경우 서부두 통행시간 단축, 운행비용 절감과 대기오염저감 등의 효과가 확보돼 전체 약 70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평택청 관계자는 "평택·당진항 서부두의 물류처리 확대 기틀을 마련해 수도권과 중부권, 대중국 교역 거점의 중심항만으로써 평택당진항의 국제경쟁력 확보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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