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나고야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1년 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나고야항통계센터에 따르면 나고야항의 올해 상반기(1~6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4%를 밑도는 121만8천TEU를 기록했다. 2월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동월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누계실적 역시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CT)에서 전년 동기를 밑돌았다.
도비시마 부두 동쪽에 위치한 3CT(북공공, NCB, 남공공) 중에서 북공공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5만200TEU를 기록했다. NCB(나고야컨테이너부두)터미널은 2% 감소한 23만8800를. 남공공 역시 14% 줄어든 17만8300TEU로 집계됐다.
일본 선사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한 동서기간항로가 집중된 도비시마 남쪽(TCB)은 5% 뒷걸음질 친 23만3400TEU를 기록했다.
나고야항의 2014년 무역 컨테이너는 257만TEU로, 리먼쇼크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일본 컨테이너 항만에서는 2위인 요코하마에 육박하는 개수로 3위를 기록했으나, 올 들어 증가세가 주춤한 상태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