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크린 김정래 대표
완벽한 콜드체인시스템의 구현과 물류환경 개선 그리고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해 프랑스의 올리보 단열 컨테이너와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한 이노크린은 국내의 물류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이노크린은 온도관리 솔루션 제공과 무동력 이동식 냉장·냉동 올리보 단열 컨테이너, 반영구적 사용가능한 친환경 PCM PLATE, 순도 99.995% 드라이아이스를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중 가장 메인이 되고 있는 사업은 무동력 이동식 냉장 및 냉동 용기 올리보 컨테이너 제조 부문이다.
이노크린 관계자 측에 따르면 월마트, 까르푸, 카지노그룹, 메트로, 알디, 테스코, 세븐일레븐, 코카콜라, 일본의 세이코 마트 등 전 세계 100대 소매기업의 70%와 영국 톱 10 의약업체 중 5개 업체(lliance Boots, John Lewis / Waitrose, Palmer and Harvey, Arcadia / British Home Stores, Brakes Group)가 이미 올리보 제품을 사용해 기존 물류비 대비 3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올리보의 모든 용기는 식품 운송 강제규격인 APT 인증제품(UN이 정한 Agreement on Transportation of Perishable Foodstuffs : 열전도 계수 0.4 이하만 인증가능)이며 아마존강 4일간 냉동 배송, NATO군 사막훈련 시에도 사용되고 있다. 또 의약품 배송 등 많은 분야에서 이미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다.
▲이노크린 전경
올리보 제품은 냉장 및 냉동제품을 상온 혼합적재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직도 소량의 냉동·냉장제품 배송 시 탑차 전체에 냉각 장치를 켜고 배송하는 일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현대그린푸드에서는 올리보 용기를 구매한 후 상온 차량에 냉장·냉동·상온제품을 같이 혼합 적재해 배송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제품의 품질을 안정적이게 유지하고 있다. 또 물류용기로서의 활용뿐 아니라 계열사의 외식산업에서도 올리보 용기를 이동식 냉장/냉동고로 사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혹한기, 혹서기 빙결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올리보사의 단열 컨테이너는 무더운 혹서기에는 물론 최근 몇 년간 영하 15도 이하의 온도로 내려가는 우리나라의 혹한기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인 애보코리아는 겨울철에 주로 사용하는 백신이 배송과정에서 얼어서 제품을 사용치 못하는 경험을 했다. 값비싼 제품이며 생명에 관련되는 일이라 소홀히 할 수 없어 2010년도에 유럽의 제약물류 규격인 C3(Cold chain Committee)가이드에 따라 48시간 온도 테스트를 실시해 올리보 제품의 성능을 인정했다. 물론 C3가이드에 따라 독일 애보트 등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고 검증된 제품이지만 국내의 사용 여건에 따라 추가적인 테스트를 실시했던 것이다. 이 회사는 2010년도에 시범으로 도입, 큰 효과를 보았으며 2011년도에도 추가적인 발주가 이뤄졌다.
올리보 단열 용기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현재 동종업계 내에서 올리보 용기는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한때 국내에서 스테인레스 재질의 비슷한 제품이 있었던 적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지금은 잘 쓰여지지 않고 있다. 올리보는 이미 이런 문제점을 30년 전에 파악하고 이를 보완한 현재의 올리보 용기를 만들었다.
이노크린은 콜드체인 물류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단열컨테이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각 분야별 업체들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세심해지면서 이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와 기능을 갖춘 단열 용기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또 공간 적재율이 높은 핸드캐리 가능한 사이즈의 단열용기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노크린은 김정래 대표는 올리보 용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트렌드를 읽는 기업이라면 고객들의 선택 기준이 가격이 아닌 품질로 변해가는 것을 알 것이다. 점점 더 높아지는 고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생산지부터 매장까지 완벽한 콜드체인을 구현하는 올리보 단열 용기가 최적이라 생각한다”며 “올리보 용기사용을 통해 최고의 단열 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고객만족 뿐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분위기는 마치 유럽의 기업 같다. 이노크린은 유럽의 기업문화처럼 소수의 정원이 내실 있게 회사를 꾸려나가는 것을 모토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원이 아닌 CEO의 마인드로 자발적이고 창의적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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