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처리된 항만물동량이 1년 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올해 1~6월 러시아의 항만물동량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억2200만t에 달했다.
실적상승의 배경은 액체화물이었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 전체 항만에서 처리된 액체화물은 6% 증가한 1억8300만t을 기록하며 전체 물동량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건화물은 1억3800만t을 기록하며 0.2% 뒷걸음질 쳤다.
지역별 항만 총 물동량을 살펴보면 북극해지역 물동량은 0.6% 감소한 1700만t으로 집계됐다, 건화물은 7.1% 감소한 1100만t을 처리한 반면 액체화물은 16% 증가한 5백만t을 기록했다.
발틱해지역의 항만물동량은 2.3% 상승한 1억1300t을 기록했으며 액체화물이 6% 증가한 7100만t을 기록했다.
한편 극동지역의 물동량 실적은 2.7% 증가한 8200만t으로, 액체화물이 11% 성장한 3600만t을 기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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