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6부두(#62선석)에 12만톤(연간 66만톤) 규모의 양곡 사일로(SILO) 4호기 설치를 위해 선광에서 제출한 비관리청항만공사에 대해 건설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곡 사일로는 2005년도에 군산항 6부두에 처음 설치한 이래 2009년도에 2호기 2003년도에 3호기를 준공해 약 30만톤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4호기 준공시 42만톤 규모의 양곡을 일시에 처리하게 되며 이는 전국 항만 양곡 사일로 규모로는 인천항에 이어 군산항이 두 번째가 된다.
이번에 건설하는 사일로의 공사기간은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7년도 상반기에 준공,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항 이용 화주들에게 다변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연간 66만톤 규모의 양곡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군산항 화물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화물을 사일로에 안전하게 보관함으로서 돌풍과 잦은 비로 인한 화물의 유실을 맞아 안정적으로 양곡의 수급을 도모할 수 있고 비산먼지에 대한 민원 해소와 화물 손상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에따라 군산항 이미지 제고를 통해 대외 경쟁력 확보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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